[NEWs] 탑모델 안드레 페직,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

남성이지만,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모델로 유명했던 안드레 페직(Andrej Pejic)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 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으로 91년생인 안드레 페직은 남성의 바디와 여성의 마스크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개성있는 모델로, 그 특유의 중성적인 매력을 앞세워, 패션화보는 물론이고, 여성모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란제리, 웨딩화보까지 성별을 넘나들며 활동한 탑모델이다.

그랬던 '그'가 미국 패션사이트인 스타일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초 성전환수술을 받아 '그녀'로 돌아왔음을 전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모델이 여자 모델로, 남성으로 성전환한 모델이 남성모델로 대우받는 세계에 사는 건 정말 멋진 일일 것이다. 틈새시장의 모델이 되는 것보다 말이다."라며 "90년대 흑인모델의 상황과 거의 같다. 그때는 '넌 런웨이에 설 수 있지만 잡지에는 안 돼'라는 식의 대우를 받았다. 변화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부터 그녀는 이름 '안드레(Andrej)'에 'a'를 더한 'Andreja'로 활동한다. 정통 기독교에서 '안드레(Andrej)'는 남자 이름이기 때문이다. j를 그대로 두고 a를 더한 것은 수술을 하기 전의 자신도 인정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안드레 페직은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공유하고 싶었다. 나에겐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리 사이에 있는 것이 그 사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피플지에 전했다.

그녀의 용감한 결정에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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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페직(Andrej Pejic) 뉴욕 매거진 표지


안드레 페직(Andrej Pejic) 스틸컷


안드레 페직(Andrej Pejic) 화보


안드레 페직(Andrej Pejic) 보그 브라질


안드레 페직(Andrej Pejic) 샤넬


안드레 페직(Andrej Pejic)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