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__.Q] 생애 마지막 지켜야 할 존재, <서복> 영화 후기

  생에 마지막 지켜야 할 존재, <서복> 영화 정보

감독: 이용주 / 프로듀서: 김현철
배우: 공유 / 박보검 / 조우진
장르: 드라마
개봉: 2021.04.15
평점: 네이버(★8.42) / CGV(♛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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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에 마지막 지켜야 할 존재, <서복> 영화 소개 및 줄거리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 첫 티빙 오리지널 영화 <서복>을 보고 왔다.

3개월의 시한부 목숨과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요원 ‘기헌’은 정보국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마지막 제안을 받는다.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일을 맡게 된 것.

하지만 임무 수행과 동시에 예기치 못한 공격을 받게 되고,

가까스로 빠져나온 ‘기헌’과 ‘서복‘은 둘만의 특별한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실험실 밖 세상을 처음 만나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서복‘과 생애 마지막 임무를 서둘러 마무리 짓고 싶은 ‘기헌’은 가는 곳마다 사사건건 부딪친다.

잠시 몸을 피하고 정보국으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안전가옥으로 피신한 '기현'과 '서복'.

지원을 온 줄 알았던 정보국 요원들은 '서복'을 제거하려 하고, 심지어 이를 막으려는 '기현' 마저 함께 제거하려 한다.

'서복'의 도움으로 정보국의 추격자들을 무사히 해치운 '기현'은 정보국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서복'을 데리고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이유도 말해주지 않은 채 울산에 꼭 가야 한다는 '서복'과 그런 서복을 설득하여 연구소로 데려가려는 '기현'.

둘은 다툼 속에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추격자들을 피해 울산을 방문한 뒤 무사히 연구소로 돌아간다.

'기현'은 '서복'을 무사히 연구소로 데려가면 모든 일이 정리될 줄 알았지만, 연구소에서 '서복'은 사람이 아닌, 연구재료일 뿐이었다.

정든 '서복'이 평생 시험관 연구재료 신세가 되는 것을 보게 된 '기현'은 결국 총을 꺼내 들고 다시 한번 '서복'을 지키기 위해 연구소의 보안조직에 맞선다.

불리해진 '기현'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일어난 '서복', 알 수 없는 힘을 사용하여 순식간에 상황을 정리한다.

인류의 구원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서복’을 제거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온 정보국.

화가 난 '서복' 앞에서는 군대도 무용지물이었다.

너무나 강력한 힘을 가진 '서복'은 과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생에 마지막 지켜야 할 존재, <서복> 영화 후기

첫 티빙 오리지널 영화 <서복>은 사람의 정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인 '서복'은 시험관 속 동물과 같은 연구재료 취급을 받는다.

 

외모가 사람과 같으면 사람일까? 사람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면 사람일까? 사람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으면 사람일까?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d몬 작가의 웹툰 <데이빗>, <에리타>, <브랜든> 일명 '사람 3부작'을 추천하고 싶다.

이상 영화 <서복>으로 시작해서 웹툰 추천으로 끝나는 영화후기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