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__.Q] 전 세계가 사랑한 라이벌 콤비, <톰과 제리 : Tom and Jerry> 영화 후기

  전 세계가 사랑한 라이벌 콤비, <톰과 제리 : Tom and Jerry> 영화 정보

감독: 팀 스토리
배우: 클로이 모레츠 / 마이클 페나 / 켄 정
장르: 애니메이션
개봉: 2020.02.24
평점: 네이버(★8.04) / CGV(♛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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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가 사랑한 라이벌 콤비, <톰과 제리 : Tom and Jerry> 영화 소개 및 줄거리

요즘 날이 많이 풀렸다. 딱 산책을 가고 싶은 날씨지만 마스크 없이는 외출할 수 없는 시국이라 가볍고 영상미 있는 영화 <톰과 제리>로 산책을 대신하기로 했다.

 

영화는 카일라(클레이 모레츠)가 새롭게 일하게 된 뉴욕의 한 호텔에 제리가 (몰래) 이사를 오게 되고,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니는 제리를 잡기 위해 고양이 톰을 고용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카일라와 톰은 제리를 잡기 위해 여러가지 덫을 설치해 보지만, 당연하게도 제리는 너무나 여유롭게 덫을 빠져나간다. (심지어 호텔 한쪽 구석에 작고 귀여운 스위트룸까지 만든다.)

여유롭게 호텔 라이프를 즐기던 제리는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 중인 VIP의 결혼반지를 슬쩍하게 되고, 영화의 메인 스토리인 "VIP의 결혼식을 지켜라"라는 미션을 지켜내기 위한 카일라와 톰의 제리 잡기 대작전이 시작된다.

  전 세계가 사랑한 라이벌 콤비, <톰과 제리 : Tom and Jerry> 영화 후기

최근 디즈니를 필두로 많은 실사영화가 개봉하고 또 제작소식을 알리고 있지만, <명탐정 피카츄>, <수퍼 소닉>같이 동물 캐릭터가 주인공인 경우는 2D 캐릭터의 3D화에 따른 이질감에 개봉 전부터 혹평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번 <톰과 제리>는 1996년 개봉한 <스페이스 잼>이 떠오르는 형태의 실사영화위에 2D 캐릭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봉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 유치한 이야기이지만, 그때 그 시절 그대로인 톰과 제리의 C급 감성 슬랩스틱 코미디는 어린 시절이 떠오르며 웃음 짓기에 충분했다. (사실 이제 와서 보기엔 조금 정신없긴 하다.)

 

'삶태기'가 찾아와 뭘 해도 심심한 30대라면, 아무 고민 없던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톰과 제리>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